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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20:19

봉사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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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봉사하는 삶은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가

텔레비전을 통해 보도되거나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기사화된 것을 읽었을 때,

대다수의 사람들은 봉사하는 삶은 아름다운 것이고

참으로 큰일을 한 사람으로 여겨 심지어는 존경하는 마음까지 가집니다.

그러나 자신도 그런 삶을 살아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봉사는 아무나 하나, 나 같은 사람은 못해.’ 하며 이런 식으로 끝냅니다.

과연 봉사는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세상을 살면서 나보다 어렵고 힘든 누군가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되어줄 수만 있다면

그것은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작은 실천입니다.

때문에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실천으로 옮기지 못합니다.

‘봉사’라는 말을 떠올리면 사람들은 흔히 ‘먹고 살기도 바쁜데’라고 하거나,

아니면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은 봉사에 대한 열정이 그만큼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닐까요.

봉사는 돈이 많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며 시간적 여유가 있다 해서

행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나도 할 수 있으며, 이 세상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므로,

나라도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만 실천으로 옮길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늘 관객일 수밖에 없습니다.

나도 바쁘고 힘들지만 조금이라도 나누고 살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봉사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서 기분이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나보다 힘든 누군가를 도왔을 때

나로 인해 상대가 좀 더 편안하고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그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 사회, 교회의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작은 일이지만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사실 봉사란 누군가는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누군가의 도움을 절실히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나 자신만, 내 가족만, 내 지역만, 내 교회만을 생각하는

님비적 사고를 버린다면 마음은 한결 가벼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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