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20.08.21 20:30

진리를 찾는 사람들

조회 수 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즘 많은 사람들이 대놓고 이런 말을 합니다.

머니 머니 해도 돈이 최고야.”

급격한 성장의 결과 심각한 물질만능주의가

은연중에 스며들어와 있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가만히 따져보면 돈이나 물질보다 훨씬 소중한 가치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인간을 참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가치들 말입니다.

우정, 희생, 사랑, 친절, 마음, 환대, 봉사 그리고 진리, 신앙, 하느님.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더 높은 가치들인 진리를 찾는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 살아가는 우리가 참 인간으로 살고 싶다면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깨달음’입니다.

돈이 다가 아니라는 깨달음, 이 세상이 다가 아니라는 깨달음,

정작 중요한 것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깨달음,

이 세상 저 너머에 또 다른 아름다운 세상이 존재한다는 깨달음,

이 세상이 지나가면 사랑으로 충만한 아버지의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깨달음.

또 다른 세상에서는 더 이상 슬픔도 고통도 울부짖음도 없을 것이라는 기대,

그곳에서는 우리가 한평생 견뎌왔던 결핍이

충만한 하느님 사랑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인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정녕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참된 진리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진리는 과연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파견되었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예수님과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온전히 하나라는 것이 진리입니다.

예수님 안에 하느님 아버지께서 분명히 현존해 계신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예수님께서 곧 하느님이시라는 것이 진리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님을 구세주 하느님으로 고백하는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모든 죄의 종살이로부터 해방되는 순간입니다.

그때 우리는 좁은 새장을 벗어난 한 마리 새처럼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속박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온전한 자유의 몸이 되어

하느님 아버지 나라를 향해 자유롭게 훨훨 날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인간 존재는 하느님과 알고, 구세주로 고백하고,

하느님과 연결됨을 통해서 참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거부하고, 하느님과 연결되기를 거절할 때

우리는 그저 한 마리 짐승과도 다를 바가 없게 됩니다.

최근에 한국에서 일어난 한 목사님의 일탈에 관한 기사들을 접하면서

이분이 정말 목사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 자기 자신만 아는 사람,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는 사람은

목사든 아니든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175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321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419
    read more
  4. 8월의 마지막 날

    Date2020.08.31 By박철현 Views24
    Read More
  5. 감실에 모셔져 있는 예수님께

    Date2020.08.30 By박철현 Views32
    Read More
  6. 오해와 현상

    Date2020.08.29 By박철현 Views37
    Read More
  7. 선종

    Date2020.08.28 By박철현 Views36
    Read More
  8. 성녀 모니카

    Date2020.08.27 By박철현 Views34
    Read More
  9. 하느님께 우선권을 두는 삶

    Date2020.08.26 By박철현 Views31
    Read More
  10. 협력자

    Date2020.08.25 By박철현 Views34
    Read More
  11. 기도할 때

    Date2020.08.24 By박철현 Views36
    Read More
  12. 어덜트 차일드

    Date2020.08.23 By박철현 Views53
    Read More
  13. 메타노이아

    Date2020.08.22 By박철현 Views34
    Read More
  14. 스마트 폰 세상

    Date2020.08.22 ByTheresia Views61
    Read More
  15. 진리를 찾는 사람들

    Date2020.08.21 By박철현 Views2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