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20.06.19 20:49

사제 성화의 날

조회 수 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이면서 사제 성화의 날입니다.

그래서 사제 성화의 날이 이루어진 배경에 대해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

사제 성화의 날 제정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특별한 제안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1995년 3월 25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주님의 탄생 예고 대축일을 맞이하여

회칙 <생명의 복음>(Ecangelium Vitae)과

<사제들에게 보내는 성 목요일 교황 서한>을 발표합니다.

이때 교황님은 사제들에게 보내는 성 목요일 교황 서한을 통해

사제 성화의 날 거행을 제안했으며

사제들의 성화를 위한 기도의 날을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이나

다른 날에 지낼 것을 당부하십니다.

이처럼 사제 성화의 날 거행은 새로운 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복음화>를 추구하며

<사제들의 착한 목자의 삶 증거>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의 성화>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요청이라는 측면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권고문

<현대의 사제양성>(Pastores davo vobis) 제18항에 그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교황님은 <새로운 복음화>의 필요성을 밝히고

그에 적합한 사제들의 자세에 대해

“오늘날은 특히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사목활동이

그 무엇보다도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기 때문에

하느님의 모든 백성이 함께 여기에 참여하는 것이 요구되며

복음을 전하고 증거할 수 있는

새로운 열정과 새로운 방법 및 새로운 표현 또한 필요로 하고 있다.

새로운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신비에

깊이 그리고 철저하게 완전히 물들어 사목생활에서

새로운 방법을 구현할 수 있는 사제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제 성화의 날은

또한 현시대 안에서 사제들에게 착한 목자의 삶을 실천하게끔 요구하는

교회의 요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사제의 직무와 생활 지침>에서는 “새로운 복음화 안에서

사제는 희망의 사절이 되기로 부름 받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현대를 사는 사제들은 시대의 표징들을 무시하는 유혹,

외적 활동주의, 기능주의, 쾌락주의, 관능주의 등에 의해

착한 목자로서의 삶을 증거 하는데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사제들이 먼저 성화되어야만

신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발걸음이 행복한 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신자들의 성화를 위해서도 큰 도움이 되는 일일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에

사제들의 성화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1. No Image notice by 박철현 2021/09/13 by 박철현
    Views 175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2. 긴급 공지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4. No Image 17Jun
    by 박철현
    2020/06/17 by 박철현
    Views 40 

    벨이 울렸습니다

  5. No Image 18Jun
    by 박철현
    2020/06/18 by 박철현
    Views 38 

    발묘조장

  6. No Image 19Jun
    by 박철현
    2020/06/19 by 박철현
    Views 54 

    사제 성화의 날

  7. No Image 20Jun
    by 박철현
    2020/06/20 by 박철현
    Views 54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

  8. No Image 21Jun
    by 박철현
    2020/06/21 by 박철현
    Views 46 

    참 평화

  9. No Image 22Jun
    by 박철현
    2020/06/22 by 박철현
    Views 55 

    하느님의 작품

  10. No Image 23Jun
    by 박철현
    2020/06/23 by 박철현
    Views 56 

    참된 기도

  11. 사랑의 순환

  12.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3. No Image 26Jun
    by 박철현
    2020/06/26 by 박철현
    Views 57 

    구원

  14. No Image 26Jun
    by Theresia
    2020/06/26 by Theresia
    Views 78 

    티 없는 보석

  15. No Image 27Jun
    by 박철현
    2020/06/27 by 박철현
    Views 64 

    겉이든 내면이든

Board Pagination Prev 1 ...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