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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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7 21:13

배구대회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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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행사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조금 완화된 조치가 취해졌지만

아직까지 일상이라고 부르기에는 거리가 있습니다.

아마도 여름까지는 이런 상황이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성당 행사 가운데 가장 큰 행사를 꼽으라고 한다면 배구대회일 것입니다.

그런데 8월에 있게 될 배구대회를 취소해야 할 것 같습니다.

8월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느냐고

이야기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총영사관을 통해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8월 31일까지 대규모 행사는 할 수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저희 배구대회가 대규모 행사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꼭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니더라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하고, 공문도 보내야 하는 등

미리부터 신경 쓸 일이 많은데 그럴 상황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의 배구대회는 취소합니다.

물론 거기에 따른 공문은 곧 보낼 예정이지만

혹시라도 주위에 아는 지인들이 있으면 넌지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회장님으로부터 메일 하나가 왔는데

주일에 저희 공동체 미사를 봉헌할 수 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예수 성심 성당에 들어갈 수 있는 숫자는 63명입니다.

예수 성심 성당에서 간격을 정리하니 그렇게 나온 모양입니다.

어찌 되었건 63명과 함께 미사를 봉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주일에 저는 미사를 봉헌하지 않습니다.

저 대신 조우현 신부님께서 가실 예정입니다.

원칙적으로 사제 두 명이 미사를 봉헌하는 일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지만

조신부님께서 이번 미사 후에는 로마로 되돌아가실 예정이기 때문에

작별인사라도 하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우리 공동체 가족들을 생각하며 만남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할 것입니다.

만남성당에도 평일미사를 위해 자리를 정리해 봤는데

8명 정도 함께 미사를 봉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한 자리 숫자의 확진자가 나와

조금 안심할 정도가 되었는데

오늘 기사에 서울의 클럽을 전전한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금 긴장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어찌 된 바이러스인지

도대체 느슨해질 만한 틈이 조금이라도 보이게 된다면

다시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말 고약한 녀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 녀석은 여름까지 유행할 거라든지,

겨울이 되면 다시 유행할 거라든지 하는 암울한 전망까지도

나오게 만드는 녀석입니다.

지금으로선 조심, 또 조심하는 일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배구대회를 기다린 분들도 있을 텐데 아무튼 죄송합니다.

모두 건강하게 이 시기를 보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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