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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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19:32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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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서를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독서 중에서는 제일 긴 독서입니다.

독서 중에서도 짧은 버전이 있을 만큼 긴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수산나에게 음심을 품은 두 원로가 거짓 증언을 하고

다니엘이 그것을 밝혀내는 이야기입니다.

두 원로의 계략 때문에 죽을 위험까지 처한 수산나를 위해서

다니엘은 두 원로를 따로 불러 증언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밝혀내었고

그것을 통해 그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그 자체로 긴 데다 어느 부분만 따로 떼어놓을 수 없었기 때문에

전체가 독서에 들어온 경우입니다.

힘과 권력을 지닌 두 원로의 증언은 죄 없는 수산나를 죽음으로 몰고 갑니다.

그들은 수산나에게 음심을 품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자

수산나를 모함한 것입니다.

힘과 권력을 지닌 사람이 그것을 남용하게 될 때

얼마나 비극적인 일을 야기하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예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의 됨됨이 자체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지만

이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력의 힘에 취해

어떠한 일이라도 가능하다는 잘못된 관념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고통을 당하고 아픔을 겪는 사람은

그 아래에 놓인 순박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일은 현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다니엘이 등장합니다.

다니엘의 지혜는 하느님의 지혜입니다.

모든 일을 정의롭게 이끄시는 하느님의 뜻이기도 합니다.

두 원로의 거짓말은 드러납니다.

무고한 사람을 해치려고 한 모든 의도가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거짓말은 하면 할수록 더 큰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고,

결국에는 드러나게 될 뿐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우리 사회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일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니엘의 도움으로 수산나는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되고

사람들은 하느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은 불의에 과감하게 나설 수 있는 사람이고,

하느님으로부터 지혜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 하느님의 뜻에 살아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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