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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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19:27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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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들이 모두 자신들의 삶의 자리로 되돌아가셨습니다.

4박 5일 동안 함부르크에 대해 좋은 인상을 한껏 안고 떠나신 듯하여

저도 마음이 좋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우리 신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목요일 신부님들과 함께 한 미사에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쾰른 신부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함부르크에 와보니 함부르크가 아니라 배부룩이라고.

순간 신자분들의 시선이 저에게로 향했지만

저야 원래 늘 배가 부른 사람이고,

쾰른 신부님은 신자분들이 하도 잘 해 주셔서

배가 늘 부른 상태였다는 점에서 배부룩이라고 이야기를 덧붙이셨습니다.

아무튼 인사의 말씀을 참 재미있게 해주셨습니다.

일정을 그리 빡빡하게 잡은 건 아니었는데

기차를 타고 다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신부님들에게는 조금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지방공동체에 가실 때에도

신자분들이 운전하는 차를 이용하시거나

아니면 직접 차를 모시면서 다녀서 승용차를 이용하는데 더 익숙해져서

아무래도 기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낯설었던 듯합니다.

신부님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지방공동체에 가실 때 아무래도 혼자서 가시는 것보다

신자분들과 함께 가시는 일이 더 많았습니다.

저도 아주 가끔 신자분과 함께 지방공동체를 갈 때도 있었지만

저는 혼자서 움직이는 걸 좀 더 선호하는 편이어서

기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좀 더 익숙합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저와 같이 지방공동체를 가시고 싶은 분이 있으면

거절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영문이름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기차표를 끊을 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함께 가실 분들이 있으면

기차비용 정도는 언제든지 제가 부담할 수 있습니다.

하긴 제가 혼자서 잘 다니기 때문인지

우리 함부르크 공동체와 지방공동체는 서로 긴밀한 관계는 맺지 못하고

각자 홀로 서기를 잘 하는 그런 공동체가 된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에게는 어찌 되었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기차를 이용하는 편이 더 낫습니다.

이번 독일 네덜란드 사목자 모임 때는

중간에 가셔야 하시는 신부님들이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뮌헨 신부님은 수요일에서 뮌헨대교구에서 주관하는 회의가 있어서

월요일과 화요일만 함께 하셨고,

베를린 신부님은 월요일에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방공동체에서

베를린에서 돌아오셨기 때문에,

그리고 금요일에는 저희 마산교구에서 총대리 신부님께서 방문하신 탓에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만 함께 하셨습니다.

그래도 신부님들에게 좋은 느낌을 주었으니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모두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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