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9.04.10 21:13

빵 한 조각

조회 수 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

연합군은 전쟁고아들을 위해

막사를 제공하여

그들을 적당히 정착시킬만한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그들은 자라고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사의 장교들은

아이들이 밤에 거의 잠을 자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당황했습니다.

 

장교들은

왜 고아들이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지

심리학자들에게 그 문제를 의뢰했습니다.

 

마침내 그 심리학자들은

매일 밤,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었을 때

늘어선 침대 사이로 한 사람이 다니면서

아이들의 손에

작은 빵조각 하나씩 쥐어주게 했습니다.

 

매일 밤 빵조각을 쥐는 일로써

하루를 마감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랬더니 며칠 안 되서

그들은 밤새도록

깊은 잠을 잘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낮 동안에 충분히 음식을

먹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내일은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염려 때문에

오늘 가진 것을 즐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자기 손에 빵조각을 챙겨 쥐고서야

그들은 적어도

그 다음날 아침 식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2194 세월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1 박철현 2020.11.16 44
2193 도끼를 잃어버린 사람 박철현 2020.11.10 44
2192 모든 성인 대축일 박철현 2020.11.01 44
2191 함께 지내는 일 박철현 2020.09.14 44
2190 혼자서만 할 수 없는 일 박철현 2020.04.21 44
2189 오늘의 복음 박철현 2020.04.17 44
2188 성목요일 박철현 2020.04.09 44
2187 성물방 박철현 2020.01.27 44
2186 첫 사목월례회 박철현 2020.01.19 44
2185 세례 전 면담 박철현 2020.01.16 44
2184 성탄 대축일 박철현 2019.12.25 44
2183 날씨 박철현 2019.11.28 44
Board Pagination Prev 1 ...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