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9.03.26 21:16

깊이와 넓이

조회 수 3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많은 사람들이 그릇을 키우고 싶어 한다.

사람의 그릇이 크다 함은

사물과 이치를 보는 마음이

깊으면서 넓음을 의미한다.

 

일정량의 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종류는 다양하다.

 

같은 질량의 놋으로 그릇을 만든다면

넓으면 얕기 마련이고,

깊으면 좁기 마련이다.

 

그릇을 키우고 싶다면

놋을 더 추가하면 되는 것이다.

 

사물과 현상을 대함에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순간의 고통이나 좌절, 기쁨들에

좌지우지되지 않아야 한다.

보다 더 많은 것을 담고 싶다면 말이다.

 

넓이를 추구하다 보면 깊이가 줄기 마련이고,

깊이를 추구하려다 보면

넓이가 좁아지기 마련이다.

 

모든 것이 그러하다.

학문을 할 때, 사업, 정치,

심지어 친구들을 사귈 때도 마찬가지다.

 

깊으면서 넓기를 원한다면

그릇을 키워야 할 것이다.

작은 그릇에 담을 수 있는 물의 양은

그것이 넓든 깊든 간에 적은 법이다.

 

 

 

- 조원진님, '눈먼 아이가 그린 풍경'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2424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135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459
2315 세상의 법칙과 주님의 법칙 박철현 2017.08.22 1217
2314 세상에서 가장 못 생긴 여자 박철현 2017.08.24 688
2313 용서 박철현 2017.08.24 813
2312 지우개 박철현 2017.08.25 358
2311 한계를 겪어 봐야 박철현 2017.08.25 304
2310 페치 아담스 박철현 2017.08.27 1292
2309 정말로 중요한 것은 잃지 않았습니다 박철현 2017.08.27 288
2308 버릴 줄 아는 용기 박철현 2017.08.29 744
2307 할머니의 작은 시작 박철현 2017.08.29 946
2306 얼굴은 삶을 담고 있습니다 박철현 2017.08.30 958
2305 고통을 겪으면서 얻는 것은? 박철현 2017.08.30 1783
2304 참으로 멋진 사람 박철현 2017.08.31 1067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