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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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을 보고

함부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섣불리 사람들을 판단할 뿐만 아니라

편견을 갖곤 합니다.

 

처음 가졌던 생각이

시간이 지나면서

판단의 오류를 느낄 때도 많습니다.

 

깊은 산 속에서 나무의 수를 헤아린다 해도

결코 나무의 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거리에서 바라볼 때,

나무가 몇 그루인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조급한 판단으로

소중한 인연이 될 사람을 잃어버리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지요.

 

그런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편견은 커다란 부분을

보지 못하게 하는 색안경과 같습니다.

 

편견을 버리기 위해서는

사소한 부분까지 깊이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야 합니다.

 

 

 

 

- 김태광님, '마음이 담긴 몽당연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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