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9.03.16 22:39

산다는 것은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산다는 것은

무언가를 끝없이 기다리는 것입니다.

 

눈을 뜨면 사랑하는 사람, 미운 사람,

만남부터 이별까지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 기다림이 기쁨을 주기도 하고

고통을 주기도 하지만

기다림은 피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습니다.

 

아마 그것은

신이 내린 아름다운 선물일 수도 있고

가장 고통스런 형벌일 수도 있습니다.

 

죽기 전까지 계속되는 기다림입니다.

가진 자나 가난한 자,

권력이 있는 자나 없는 자,

모두 공평히 짊어진 과제인 것입니다.

 

때론 짧은 기다림으로

생을 마감하는 이도 있고,

때론 긴 기다림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다림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연 모두가 자신의 일생을 마감할 때까지

계속 됩니다.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우리는 기다림 속에서 울고 웃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기뻐하기도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기다림 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일 뿐입니다.

 

그래서 산다는 것은

기다림을 만나는 것입니다.

죽는 날까지 기다림과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입니다.

 

 

 

 

 

 

 

 


  1. No Image notice by 박철현 2021/09/13 by 박철현
    Views 175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2. 긴급 공지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4. 역경을 이겨낸 예술가

  5. 봄꽃 피던 날

  6. 인생의 지혜

  7. 산다는 것은

  8. No Image 03Mar
    by 박철현
    2021/03/03 by 박철현
    Views 16 

    칭찬

  9. No Image 10May
    by 박철현
    2021/05/10 by 박철현
    Views 16 

    이기심을 버리고

  10. No Image 25May
    by 박철현
    2021/05/25 by 박철현
    Views 16 

    날개

  11. No Image 26May
    by 박철현
    2021/05/26 by 박철현
    Views 16 

    섬기는 사람만이

  12. No Image 10Jul
    by 박철현
    2021/07/10 by 박철현
    Views 16 

    잘못된 하느님 이미지

  13. No Image 17Jul
    by 박철현
    2021/07/17 by 박철현
    Views 16 

    소란스러움

  14. No Image 09Aug
    by 박철현
    2021/08/09 by 박철현
    Views 16 

    대범함

  15. No Image 16Aug
    by 박철현
    2021/08/16 by 박철현
    Views 16 

    무소유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