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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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1 21:36

바람직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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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다 가려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그저 흘러 보내는 시간이 많은 터라

그다지 아쉬움은 남지 않지만

여운은 여전히 흔적을 남길 것 같습니다.

 

수요일은 오전에 미사가 있어서

오전의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갑니다.

 

대개 미사 후에는

근처에 있는 커피하우스에 가서

커피도 한 잔 마시는 여유를 허락하는 까닭에

오전은 그야말로 순식간에 지나가곤 합니다.

 

그래도 오늘은

커피를 마시러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나마 시간이 조금은 늦춰진 느낌입니다.

 

별다른 삶의 변화는 없습니다.

늘 하던 대로 늘상 있는 일들,

그 일의 틀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니 그 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거기에 따른 상황이나 여건이

마련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조건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복되는 일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리는 것처럼

일상의 수레바퀴는 그렇게 굴러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늘 같은 날은 아닙니다.

 

같은 날인 듯하면서도 다른 날,

그런 날들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안에서도

자잘한 웃음과 기쁨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평소에는 평일미사에서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을 보게 된다거나,

평소와는 다르게 성가의 노랫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거나 하는 것도

자잘한 행복을 주는 원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런 것들을 많이 찾으면 찾을수록

하루는 보람 있는 하루가 될 것이고,

하루가 늘 똑같다는 인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는 일을

예전과 같이 하지만

관심 있는 분야의 글은

조금 더 정독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조금 더 지식을 쌓고

간접경험의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이런 바람직한 현상이

앞으로도 점점 더 늘어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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