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1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차를 마시는데 소리 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낙엽 밟으며 산길을 걷는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 끼고 친구 되어 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 나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없는 강둑을 걷는데

물 위에 미소 짓는 얼굴 하나 그려놓고

더 그립게 하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푸른 내 마음에 그리움을 꽃으로 피우고

꽃과 함께 살자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커다란 별을 따서 내 가슴에 달아 주며

늘 생각해 달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타고 달려와 내 마음에 둥지 짓고

늘 보고 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보고 있는 데도 더 보고 싶게 만드는 그대는

그대는 진정 누구십니까?

 

바로 바로 당신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1631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0776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865
» 보고 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박철현 2019.01.27 105
2157 레지오 박철현 2019.01.25 1442
2156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떠나는 인생 박철현 2019.01.25 1092
2155 그 사랑, 아니 그 사람 박철현 2019.01.25 216
2154 전례 봉사 박철현 2019.01.24 929
2153 사랑 박철현 2019.01.24 1865
2152 미안해하지 말아요 박철현 2019.01.24 575
2151 병자성사 박철현 2019.01.23 1254
2150 보기에 좋은 사람 박철현 2019.01.23 1678
2149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박철현 2019.01.23 1195
2148 겨울이 겨울다워지고 있습니다 박철현 2019.01.22 463
2147 참된 대화는 박철현 2019.01.22 212
Board Pagination Prev 1 ...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