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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22:48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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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랑은 얼마나 감미로운가!

아, 젊은 욕망은 얼마나 즐거운가!

 

처음 사랑의 불에 다가서면

즐거운 아픔을 느낀다!

 

사랑의 아픔은 모든 다른 기쁨보다

훨씬 감미롭다.

 

애인들이 내쉬는 한숨은

조용히 가슴을 부풀게 한다.

 

홀로 흘리는 눈물도

흐르는 향유처럼 그 아픔을 낫게 한다.

 

숨결 잃은 애인들도

아무 괴로움 못 느끼며 피 흘리며 죽는다.

 

사랑과 시간을 아껴 쓰라.

 

떠나는 벗처럼 대하라.

청춘에 주어지는

황금빛 선물을 마다하지 마라.

 

해마다 그 값은 더해 가고

전만큼 단순치 않으니

봄철의 밀물처럼 가득하고 높은 사랑은

젊은 핏줄마다 용솟음친다.

 

그러나 조수마다 공급을 줄이고

드디어 그 선물을 다해 버린다.

 

노년에 홍수가 일지라도

그것은 단지 빗물, 깨끗이 흐르지 못한다.

 

 

 

- 드라이든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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