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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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 총회를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1월을 마지막으로 함부르크를 떠나게 되는

청년회장의 후임을 결정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그 동안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청년회장단은 일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부분 유학생들인 현실에서

한인성당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직장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학생들은 유학생들대로

여기에 공부를 하러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성당 일은 자연스럽게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습니다.

공부가 우선순위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인들은 직장인들대로

매일 직장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역시 성당 일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청년들은 일을 잘 해 주었고,

앞으로도 잘 해 주리라고 믿습니다.

 

시간을 쪼개고 쪼개

성당에서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희생과 봉사를 해 줄 수 있는

마음가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에게 참 고맙습니다.

하긴 청년들뿐만이 아닙니다.

모든 분들, 한인성당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소중하고 고마운 분들입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일이 저에게는 중요합니다.

모든 청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신앙생활을 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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