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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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20:13

작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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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돌을 주워오라고 시켰습니다.

 

학생들은 각자 크고 작은 돌을 주워 왔습니다.

선생님은 적당한 크기의 돌을

몇 개 고르고는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으라고 말했습니다.

 

제법 큰 돌을 가져온 학생은

제 자리를 찾아 가져다 놓을 수 있었지만

작은 돌을 가져온 학생은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인간의 죄가 그렇습니다.

큰 죄를 지은 사람은 내 잘못이 무엇인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작은 죄를 지은 사람은 내 잘못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을 놀리고는

재미로 그랬다며 아무렇지 않게 여기거나

교통법규를 어기면서

이정도가 어때서 그러냐며 따지기도 합니다.

 

거짓말을 반복하지만 부끄럽지 않으며

험담을 즐기면서 고상한 척 합니다.

 

그러나 뉴스에 등장하는 큰 범죄도

아무렇지 않게 지나친

작은 죄를 통해 성장한 것입니다.

 

마음속 작은 돌을 모른 척 묻어버리다 보면

언젠가는 걸려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작은 돌 하나 허투루 보지 않고

사과와 반성으로 깨끗이 치워나간다면

당신이 지나는 자리마다

믿음과 신뢰의 새싹이 자라게 될 것입니다.

 

 

 

- 홍정길 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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