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4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 나이에도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손등에 뜨거운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젠 제법 산다는 것에

어울릴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어색한 걸 보면

살아감에 익숙한 이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모두들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나만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만 같습니다.

 

이젠 어른이 되었는데

자식들도 나만큼이나 커 가는데

가슴이 아직도 소년 시절의 마음이

그대로 살아있나 봅니다.

 

나이 값을 해야 하는데,

이젠 제법 노숙해질 때도 됐는데

나는 아직도 더운 눈물이 남아 있어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 용혜원 목사님 -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20698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6119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8608
    read more
  4. 조는 팽이처럼

    Date2019.01.09 By박철현 Views549
    Read More
  5. 불가능을 부정하는 믿음

    Date2019.01.08 By박철현 Views184
    Read More
  6. 가장 해로운 벌레

    Date2019.01.08 By박철현 Views874
    Read More
  7. 당신에게 바치는 사랑

    Date2019.01.07 By박철현 Views418
    Read More
  8. 혼자 울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Date2019.01.07 By박철현 Views425
    Read More
  9. 세월과 인생

    Date2019.01.06 By박철현 Views313
    Read More
  10.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들

    Date2019.01.06 By박철현 Views153
    Read More
  11. 그래도 우리는 절망에 빠져서는 안 된다

    Date2019.01.04 By박철현 Views563
    Read More
  12. 우리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Date2019.01.04 By박철현 Views982
    Read More
  13. 일 년을 시작할 때는

    Date2019.01.03 By박철현 Views660
    Read More
  14. 내게 던진 질문

    Date2019.01.03 By박철현 Views78
    Read More
  15. 가난한 사람

    Date2019.01.02 By박철현 Views75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