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외로워서 못 살겠다고 하지만

외로움의 절벽에서

이불을 덮고 자는 사람들은

바다도 보이고 달빛도 보인다.

 

첫눈이 내리는 날은

누구나 남몰래 사랑을 하지만

누구나 일생에 한 번씩은 외로워진다.

 

저 꽃들은 아름답게 피어있지만

산다는 것은 흔들리는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저 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라고

저 꽃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

 

실패한 사랑이 아름다운 것은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이

우물처럼 깊기 때문이다.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지만

산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은

똑같이 외로운 것이다.

 

 

 

- 최재성님, '열두 마음' 중에서 -

 

 

 

 

 

 

 


  1. No Image notice by 박철현 2021/09/13 by 박철현
    Views 20698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2. 긴급 공지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4. 조는 팽이처럼

  5. 불가능을 부정하는 믿음

  6. 가장 해로운 벌레

  7. 당신에게 바치는 사랑

  8. 혼자 울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9. 세월과 인생

  10.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들

  11. 그래도 우리는 절망에 빠져서는 안 된다

  12. 우리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13. 일 년을 시작할 때는

  14. 내게 던진 질문

  15. 가난한 사람

Board Pagination Prev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