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9.01.01 19:09

폭풍이 밀려와도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해풍이 잘 날이 없는 해변의 숲은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홀로 우뚝 선 큰 나무가 없다는 점입니다.

 

해변에는 거의가 비슷비슷한 크기의 나무들이

서로서로에게 기대고 있습니다.

그래야 큰 폭풍이 밀려와도

견뎌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천둥번개 비바람에도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삶도 그러합니다.

'나'도 잘 되어야 하지만

다른 사람도 함께 잘 되어야 합니다.

'나'도 튼튼히 서야 하지만

다른 사람도 튼튼해야 합니다.

 

내 가게도 잘 되어야 하지만

옆집도 잘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잘 사는 길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서로를 돌아보는 여유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삶은 혼자 사는 게 아니잖아요?

인생에서 몰아치는 바람을 맞으며

힘겨워하는 이웃이 있다면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바람을 이겨내십시오.

'나'는 약하지만 '우리'는 강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3250 프뢰벨과 유치원 박철현 2018.12.02 9
3249 삶, 그랬습니다 박철현 2018.12.06 9
3248 물었습니다 박철현 2018.12.12 9
3247 지혜로운 삶을 위하여 박철현 2018.12.20 9
3246 마지막 강의 박철현 2018.12.30 9
3245 혼자만의 공간 박철현 2019.01.11 9
3244 율법과 예언서의 완성 박철현 2021.03.10 9
3243 예수님의 승천 박철현 2021.05.16 9
3242 사랑하느냐? 박철현 2021.05.21 9
3241 황제의 것과 하느님의 것 박철현 2021.06.01 9
3240 존재에는 이유가 있다 박철현 2021.06.24 9
3239 사랑은 박철현 2021.07.11 9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