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위대한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아버지가 말을 타고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숲속을 지나고 있을 때
갑자기 강도들이 나타났습니다.
소지품을 다 빼앗고는
"이게 전부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칸트의 아버지는
"그게 전부요."라고 말하고는
어서 그들에게서 벗어나고자 빠른 걸음으로 가는데
무언가 묵직한 것이 손에 닿았습니다.
옷 속을 살펴보니
금덩이가 꿰매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되돌아가
강도들에게 금덩이를 내보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까는 정신이 없어
이걸 옷 속에 넣어둔 걸 깜박했소."
강도들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빼앗은 물건을 모두 되돌려주고 사라졌습니다.
현대 사회는 정직한 사람들을 바보 같다고 하지만,
가장 강한 힘은
바로 정직한 사람의 한마디입니다.
- 류중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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