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8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느 해 카네기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링컨 대통령의 정책들에 대한

각각의 장단점을 분리하여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그는

평소 링컨을 존경해 왔다는 한 여성 청취자로부터

그가 주장한 몇 가지 이야기가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과 함께

그것을 증명하는 자료가 들어있는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었는데

그녀는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았다며

카네기를 비난했습니다.

 

그 동안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내며

강연도 많이 했던 카네기는

자신의 명성에 먹칠을 당하는 것에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느꼈으며

감정이 격해진 카네기는

즉시 그녀와 똑같은 어투로

비난과 경멸의 답장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편지를 다 썼을 때는

이미 비서도 퇴근한 뒤였습니다.

 

그는 다음 날 아침에 편지를 부치려고

책상 위에 놓아두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그 편지를 다시 한 번 읽어 본 그는

얼굴이 빨개질 만큼

자신이 옹졸하고 교만하게 느껴졌습니다.

 

"어제는 내가 너무 흥분했던 것 같아.

아무리 화가 나는 일도

하루가 지난 뒤에는 별것 아닌 것을."

 

그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책상에 앉아 다시 편지를 쓰기 시작하였는데

다시 쓴 편지에는 놀랍게도

그런 충고를 해주어 고맙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좋은 친구로서

기억에 남을 것이라는

사랑에 넘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그는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늘 하루가 지난 다음

다시 생각하여 보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습니다.

 

"화가 났을 때는

자기 자신에게 하루의 시간을 주십시오.

하루가 지난 뒤에도 화가 나면 화를 내십시오.

그것이 진정 너그러운 사람이 되는 비결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801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6205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788
2082 행복스위치 박철현 2018.02.11 2077
2081 가난한 사람 박철현 2018.02.11 1069
2080 사향노루 이야기 박철현 2018.02.11 559
2079 푸른 고목 박철현 2018.02.11 1359
2078 아름다운 열정, 아름다운 건망증 박철현 2018.02.12 186
2077 긍정적 사고 박철현 2018.02.12 1895
2076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박철현 2018.02.13 764
2075 마음관리 박철현 2018.02.13 681
2074 무엇으로 채울까? 박철현 2018.02.14 1024
2073 웃음의 뿌리는 마음입니다 박철현 2018.02.14 321
2072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습니다 박철현 2018.02.15 199
2071 타인에 대한 험담 박철현 2018.02.15 641
Board Pagination Prev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