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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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카네기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링컨 대통령의 정책들에 대한

각각의 장단점을 분리하여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그는

평소 링컨을 존경해 왔다는 한 여성 청취자로부터

그가 주장한 몇 가지 이야기가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과 함께

그것을 증명하는 자료가 들어있는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었는데

그녀는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았다며

카네기를 비난했습니다.

 

그 동안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내며

강연도 많이 했던 카네기는

자신의 명성에 먹칠을 당하는 것에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느꼈으며

감정이 격해진 카네기는

즉시 그녀와 똑같은 어투로

비난과 경멸의 답장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편지를 다 썼을 때는

이미 비서도 퇴근한 뒤였습니다.

 

그는 다음 날 아침에 편지를 부치려고

책상 위에 놓아두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그 편지를 다시 한 번 읽어 본 그는

얼굴이 빨개질 만큼

자신이 옹졸하고 교만하게 느껴졌습니다.

 

"어제는 내가 너무 흥분했던 것 같아.

아무리 화가 나는 일도

하루가 지난 뒤에는 별것 아닌 것을."

 

그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책상에 앉아 다시 편지를 쓰기 시작하였는데

다시 쓴 편지에는 놀랍게도

그런 충고를 해주어 고맙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좋은 친구로서

기억에 남을 것이라는

사랑에 넘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그는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늘 하루가 지난 다음

다시 생각하여 보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습니다.

 

"화가 났을 때는

자기 자신에게 하루의 시간을 주십시오.

하루가 지난 뒤에도 화가 나면 화를 내십시오.

그것이 진정 너그러운 사람이 되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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