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12.17 21:19

추억

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끔씩 피식 혼자서 웃어보곤 합니다.

지나온 추억들을 떠올려 보는 시간,

지나온 그 추억들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내 삶에 있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이겠지요.

 

어떤 아픔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내 삶의 보석들이 되어

이렇게 나의 기억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고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힘들 때 한 걸음만 더 내딛고,

한 사람에게만 더 가슴으로 진실하게 다가섰더라면.

 

정말 슬플 때 오히려 미소 지을 수 있었다면,

이렇게 아쉬움이 가득하지만은 않을 텐데

하는 미련.

 

이미 살아온 내 삶이 아름다우면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이 다시는 재현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그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줄여가는 것이

내 삶의 남겨진 숙제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에

잠시만 있으면 또 과거가 되어버릴

지금 이 시간부터라도

좀 더 내 삶에 진지하게 임해야겠습니다.

 

 

 

- 박성철님 '내 삶의 남겨진 숙제'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2086 신천지 박철현 2020.05.23 48
208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박철현 2020.01.24 45
2084 신적 사랑 박철현 2021.05.03 19
2083 신임 주한 교황대사 임명 file 남궁춘배 2008.04.17 1651
2082 신임 사목협의회 위원 남궁춘배 2006.12.24 1260
2081 신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file 한세상 2014.10.24 819
2080 신앙인에게 진리란? 박철현 2022.04.15 31
2079 신앙의 힘 박철현 2021.01.30 33
2078 신앙의 증거 박철현 2021.10.16 7
2077 신앙의 일, 세상의 일 박철현 2021.07.25 11
2076 신앙의 눈길로 보면 박철현 2017.11.01 17
2075 신앙의 길 박철현 2022.02.01 16
Board Pagination Prev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