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12.10 20:06

지나가는 사람은

조회 수 28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나가는 사람은

꽃 한 송이가 행운의 대가임을 모를 거다.

 

지나가는 사람은

우리 안에 생명이 숨어 있음을 모를 거다.

 

지나가는 사람은

거대한 공간이 내일의 우리 집인 줄 모를 거다.

 

지나가는 사람은

피가 존재의 유일한 여권임을 모를 거다.

 

지나가는 사람은

다른 영혼을 사랑하기 전에는

그 누구도 살아가는 힘이 될 수 없음을 모를 거다.

 

지나가는 사람은

사랑의 빛이 절대 재가 될 수 없음을 모를 거다.

 

지나가는 사람은

꽃 한 송이가 기적의 대가임을 모를 거다.

 

지나가는 사람은

우리가 영원한 존재란 걸 모를 거다.

우리가 바로 신비로운 영혼임을.

 

 

 

- 다비드 에스코바르 갈린도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2726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1614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756
2066 작은 일에도 박철현 2018.12.10 1078
» 지나가는 사람은 박철현 2018.12.10 2855
2064 나는 당신이 되고 당신은 그대가 되는 세상 박철현 2018.12.09 1005
2063 열정(passion), 그리고 끈기(patience) 박철현 2018.12.09 1065
2062 인생이란 결코 멈추어선 안 되는 여행이다 박철현 2018.12.08 1404
2061 움츠러드는 숲 박철현 2018.12.08 689
2060 경청(傾聽) 박철현 2018.12.07 1032
2059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화장품 박철현 2018.12.07 1057
2058 삶, 그랬습니다 박철현 2018.12.06 2465
2057 세상은, 해바라기 사랑이라 하지요 박철현 2018.12.06 551
2056 갈대숲에서 쉬고 있는 바람에게 박철현 2018.12.05 3073
2055 팔라치 스타일 인터뷰 박철현 2018.12.05 390
Board Pagination Prev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300 Next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