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11.26 20:48

딸의 질문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큰 딸이 잠자리에 들기 전,

기도해 주던 때였습니다.

 

딸이

"아빠! 아빠는 살면서 언제가 제일 행복했어?"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나는 딸의 질문을 받고

미국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가 쓴

'나이 드는 것의 미덕'이라는 책이 떠올랐습니다.

 

그 책에는 지미 카터가

딸이 질문한 것과

비슷한 질문을 받은 일화가 나옵니다.

 

지미 카터는 한 기자에게

"당신은 흥미진진하고 도전적인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 중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지미 카터는

"제가 주지사도 해보고, 대통령도 되어보았지만

지금이 제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인 것 같군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나도 딸에게 비슷한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아빠는 너와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란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찾아 살지만,

뜻대로 행복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내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일생을 행복 속에서 보낼 수 있습니다.

 

 

 

- 이찬용 목사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3564 아름다운 한국입니다. 최성욱 2004.04.05 5668
3563 우리는 여기서 자유다. 운영자 2003.07.02 4226
3562 Namen des Papstes Paul 2006.01.22 3647
3561 마음에 와 닫는 문장 및 단어 2 김대현 2008.02.27 3520
3560 WM 2006 입장권 남궁춘배 2006.05.14 3455
3559 알려드립니다. 남궁춘배 2007.11.25 3020
3558 교구장 사목서한 - 배아는 생명입니다. 남궁춘배 2005.07.31 2907
3557 설거지 2 이제민 2005.07.20 2848
3556 신부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1 임 소아 2005.07.19 2652
3555 아무도 답이 없으시네여 1 모니카 2003.12.03 2588
3554 울뜨레야 노래를 배웁니다. 2 김대현 2003.09.15 2467
3553 환영사 남궁춘배 2005.07.24 246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