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11.21 21:38

살다 보면

조회 수 25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살다 보면 그런 날 있지 않은가.

문득 떠나고 싶고 문득 만나고 싶은.

 

가슴에 피어오르는

사연 하나

숨 죽여 누르며 태연한 척

그렇게 침묵하던 날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고독이 밀려와

사람의 향기가 몹시 그리운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차 한 잔 나누며

외로운 가슴을 채워 줄

향기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바람이 대지를 흔들어 깨우고

나뭇가지에 살포시 입맞춤 하는

그 계절에 몹시도 그리운

그 사람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살다 보면 가끔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2006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1035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131
2039 어둠이 필요한 나무 박철현 2018.03.11 1024
2038 더 깊이 파라 박철현 2018.03.11 2339
2037 기쁨의 게임 박철현 2018.03.12 724
2036 당신도 그런 가요? 박철현 2018.03.12 2344
2035 우울증의 극복 박철현 2018.03.13 653
2034 스트레스 박철현 2018.03.13 1303
2033 나의 정원 박철현 2018.03.14 271
2032 진리 박철현 2018.03.14 1968
2031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박철현 2018.03.15 1432
2030 실패해도 박철현 2018.03.15 1431
2029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 박철현 2018.03.19 945
2028 나의 관심은? 박철현 2018.03.19 1000
Board Pagination Prev 1 ...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