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11.21 21:38

살다 보면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살다 보면 그런 날 있지 않은가.

문득 떠나고 싶고 문득 만나고 싶은.

 

가슴에 피어오르는

사연 하나

숨 죽여 누르며 태연한 척

그렇게 침묵하던 날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고독이 밀려와

사람의 향기가 몹시 그리운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차 한 잔 나누며

외로운 가슴을 채워 줄

향기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바람이 대지를 흔들어 깨우고

나뭇가지에 살포시 입맞춤 하는

그 계절에 몹시도 그리운

그 사람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살다 보면 가끔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1693 성모승천대축일을 앞두고... file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4.08.15 690
1692 성모의 달 최성욱 2004.05.15 976
1691 성목요일 박철현 2020.04.09 44
1690 성물방 박철현 2020.01.27 44
1689 성사생활 박철현 2019.09.27 51
1688 성삼일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4.04.15 780
1687 성소 박철현 2020.05.03 40
1686 성숙한 신앙 박철현 2021.11.20 19
1685 성시간 허채열 2007.07.04 1436
1684 성실한 자세 박철현 2020.09.20 29
1683 성염 전 교황청 대사, “정 추기경이 실수” 남궁춘배 2010.12.16 1228
1682 성유축성미사 박철현 2019.04.15 39
Board Pagination Prev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298 Next
/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