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11.16 21:40

삶이란?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후회하고

내일을 희망한다.

 

수없이 반복되는 습관처럼

어제와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그렇게 산다.

 

삶이 너무나 힘들어도

세월은 위로해주지 않는다.

 

버거운 짐을 내리지도 못하고

끝없이 지고가야 하는데

어깨가 무너져 내린다.

 

한없이 삶에 속아

희망에 속아도 희망을 바라며

내일의 태양을 기다린다.

 

낭떠러지인가 싶으면

오를 곳을 찾아 헤매고

암흑인가 싶으면

빛을 찾아 한없이 뛰어야 한다.

 

죽음의 끝이 다가와도 애절하게

삶에 부질없는 연민을 갖는다.

 

산처럼 쌓아 둔 재물도

호사스런 명예도 모두 벗어 놓은 채

언젠가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떠나야 한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는.

 

 

 

- 이민홍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240 기도 박철현 2021.07.21 8
239 멍에 박철현 2021.07.15 8
238 일꾼 박철현 2021.07.06 8
237 새로운 생명력 박철현 2021.07.02 8
236 부족한 것이 아름답습니다 박철현 2019.01.15 8
235 조는 팽이처럼 박철현 2019.01.09 8
234 따뜻한 겨울 박철현 2018.12.29 8
233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지 마십시오 박철현 2018.12.20 8
232 세상은, 해바라기 사랑이라 하지요 박철현 2018.12.06 8
231 내 삶은 내가 만들어갑니다 박철현 2018.12.04 8
230 누구에게나 시간은 단 한 번뿐입니다 박철현 2018.11.19 8
» 삶이란? 박철현 2018.11.16 8
Board Pagination Prev 1 ...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