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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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21:04

사랑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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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로 싱그러운 풀 향기가 들어옵니다.

내 가슴에 좀 더 머물게 하고 싶어

깊이 심호흡을 합니다.

 

향기는 바람을 타고 옵니다.

그래서 냄새를 맡으면

바람이 어디를 다녀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누구와 있었는지도 알게 됩니다.

 

장미꽃밭을 지나온 바람에게는

장미향이 배어 있습니다.

바다를 다녀온 바람에게는

바다내음이 묻어 있습니다.

 

소나무 밭에서 놀다 온 바람에게는

싱그러운 솔향기가 가득합니다.

 

사람에게도

살아온 삶의 여정에 짙게 배인 내음이 있습니다.

 

그 향기를 맡으면

그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하였는지

삶의 향기를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말씀을 잘 몰라도, 기도가 부족해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긴다면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과 더 오랫동안 머물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으로 함께하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의 향기가 나는 가 봅니다.

 

이 세상은

주님의 향기가 나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사랑의 향기가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것입니다.

 

 

 

- 배성식 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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