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11.06 21:04

사랑의 향기

조회 수 9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창문 너머로 싱그러운 풀 향기가 들어옵니다.

내 가슴에 좀 더 머물게 하고 싶어

깊이 심호흡을 합니다.

 

향기는 바람을 타고 옵니다.

그래서 냄새를 맡으면

바람이 어디를 다녀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누구와 있었는지도 알게 됩니다.

 

장미꽃밭을 지나온 바람에게는

장미향이 배어 있습니다.

바다를 다녀온 바람에게는

바다내음이 묻어 있습니다.

 

소나무 밭에서 놀다 온 바람에게는

싱그러운 솔향기가 가득합니다.

 

사람에게도

살아온 삶의 여정에 짙게 배인 내음이 있습니다.

 

그 향기를 맡으면

그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하였는지

삶의 향기를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말씀을 잘 몰라도, 기도가 부족해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긴다면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과 더 오랫동안 머물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으로 함께하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의 향기가 나는 가 봅니다.

 

이 세상은

주님의 향기가 나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사랑의 향기가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것입니다.

 

 

 

- 배성식 목사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2058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1067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167
2015 보석과 사람의 가치 박철현 2018.03.28 1453
2014 작은 친절 박철현 2018.03.28 1425
2013 나 자신부터 박철현 2018.03.30 113
2012 걱정하지 않습니다 박철현 2018.03.30 2276
2011 부활의 기쁨 박철현 2018.03.31 680
2010 어떤 날도 똑같은 날이 아닙니다 박철현 2018.03.31 2222
2009 고객 제일주의 박철현 2018.04.02 2852
2008 가장 크고 따뜻한 손 박철현 2018.04.02 1090
2007 하느님 나라 박철현 2018.04.03 350
2006 기도 박철현 2018.04.03 1789
2005 연민 박철현 2018.04.04 1120
2004 바라기와 버리기 박철현 2018.04.04 904
Board Pagination Prev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