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살아가면서 사랑해야 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그 벅찬 감정이 인생에 희열을 안겨주며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꿈의 성질이 어떤 것이든

인간은 꿈을 꾸는 한 아름답습니다.

꿈은 팽팽한 현악기처럼 아름다운 음률을 내기 위해

삶을 긴장시키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이 세상의 작은 것까지 모두

아름다움의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는 "세상이 아름답다."고 노래합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사랑하고

너무 많은 사람을 욕심내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벅찬 일인지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인생은 문제의 시작과 끝을 되풀이하며

종착역에 이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문제의 골짜기를 지날 때도

험악한 바위틈에 피어오른 한 송이 꽃을 볼 수 있음이

삶의 비밀이기도 합니다.

 

그리웠던 곳에서 보고 싶었던 사람을 마주보면

마음이 마냥 푸근해 집니다.

 

사람이 행복한 것은

그리운 곳과 보고 싶은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어줄지 모르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진정한 사랑은

자신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함으로써 자신이 자신다울 수 있었다면

그 사랑은 참 사랑일 것입니다.

 

서로가 상대를 '나'답게 하는 일에

열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그'답기를 격려해 주는 것이

아름다운 사랑일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썰물과 밀물의 때가 서로 교차합니다.

절망의 풍경 속에서도

희망은 기다림으로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0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3560 아름다운 한국입니다. 최성욱 2004.04.05 5668
3559 우리는 여기서 자유다. 운영자 2003.07.02 4218
3558 Namen des Papstes Paul 2006.01.22 3647
3557 마음에 와 닫는 문장 및 단어 2 김대현 2008.02.27 3520
3556 WM 2006 입장권 남궁춘배 2006.05.14 3452
3555 알려드립니다. 남궁춘배 2007.11.25 3020
3554 교구장 사목서한 - 배아는 생명입니다. 남궁춘배 2005.07.31 2907
3553 설거지 2 이제민 2005.07.20 2848
3552 신부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1 임 소아 2005.07.19 2652
3551 아무도 답이 없으시네여 1 모니카 2003.12.03 2588
3550 환영사 남궁춘배 2005.07.24 2465
3549 울뜨레야 노래를 배웁니다. 2 김대현 2003.09.15 24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