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이면 썩어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난다고 합니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 될 것입니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두어

움직임이 계속 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 합니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 만큼 삶이 풍성해지고 편안해 질 것입니다.

 

삶의 깊이는 이렇듯 아픔과 고통이 따를지라도

이겨내는 것이

우리들의 행복을 위한 삶일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1976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1006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093
2003 아욱스브룩 소년합창단 박철현 2018.04.04 392
2002 깨달음의 소리 박철현 2018.04.05 1369
2001 무덤 박철현 2018.04.05 1550
2000 진정한 행복 박철현 2018.04.07 1532
1999 나이 박철현 2018.04.07 973
1998 가정 박철현 2018.04.08 768
1997 자연과의 대화 박철현 2018.04.08 1108
1996 박철현 2018.04.09 776
1995 인생의 배낭 속에 박철현 2018.04.09 1003
1994 인생 박철현 2018.04.10 459
1993 세 치 혀 박철현 2018.04.10 1278
1992 과자 한 개를 참았을 뿐인데 박철현 2018.04.11 298
Board Pagination Prev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