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10.31 20:20

비 오는 날이면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 오는 날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

 

실비 오는 사이로

하얀 미소 머금고 다가설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제일 먼저 보고 싶은 사람.

 

작은 우산 받쳐 들고

오솔길을 걸을 수 있는

편안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제일 먼저 대작하고픈,

 

행여 실수를 해도 응석으로 여기며

마음을 열고 술잔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아름다운 추억과 쏟아지는 빗물로,

 

누군가의 아픔을 안아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비 오는 날이면,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 해밀 조미하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3564 욱신거릴 때 마다 꽃나라2 2018.08.20 1
3563 내 뜨락을 휘감고 꽃나라2 2018.08.21 1
3562 나를 바라보아야하는 꽃나라2 2018.08.25 1
3561 엇갈린 관목가지 꽃나라2 2018.08.21 2
3560 여름 숲길에서 꽃나라2 2018.08.21 2
3559 어린나무 어쩌라고 꽃나라2 2018.08.21 2
3558 푸른 파도에게 꽃나라2 2018.08.21 2
3557 곳곳마다 산사태가 꽃나라2 2018.08.21 2
3556 호수가 보이는 길로 꽃나라2 2018.08.22 2
3555 바람에게도 뾰족 주둥이가 꽃나라2 2018.08.22 2
3554 지나가던 햇살이 꽃나라2 2018.08.23 2
3553 고운 꽃잎보다 꽃나라2 2018.08.23 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