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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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를 입히지 마십시오.

그대의 불편한 감정과 독기는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옵니다.

 

곱게 늙어 가는 이를 만나면,

세상이 참 고와 보입니다.

늙음 속에 낡음이 있지 않고,

오히려 새로움이 있습니다.

 

곱게 늙어 가는 이들은 늙지만, 낡지는 않습니다.

늙음과 낡음은 글자로는 한 글자 차이밖에 없지만,

뜻은 서로 정반대의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늙음과 낡음이 함께 만나면,

허무와 절망 밖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늙음이 곧 낡음이라면 삶은 곧 '죽어감'일 뿐입니다.

늙어도 낡지 않는다면 삶은 나날이 새롭습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과 인격은 더욱 새로워집니다.

더 원숙한 삶이 펼쳐지고

더 깊은 깨우침이 다가옵니다.

늙은 나이에도 젊은 마음이 있습니다.

 

몸은 늙었으나 새롭고, 젊은 인격이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낡은 마음이 있습니다.

젊었으나 쇠잔한 인격입니다.

몸은 늙어 가도 마음은 날로 새로워지는 것이,

몸(겉)이 늙어 갈수록 마음(속)이 더욱 낡아지는 것이

추하게 늙는 것입니다.

 

늙음 과 낡음은 삶의 본질을 갈라놓습니다.

글자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태어나면 늙어 가는 것이지요.

 

몸은 비록 늙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새로움으로 살아간다면

평생을 살아도 늙지 않습니다.

 

곱게 늙어 간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멋모르고 날뛰는 청년의 추함보다는

고운 자태로 거듭 태어나는,

노년의 삶이 더욱 더욱 아름답습니다.

 

행여 늙는 것이 두렵고 서럽습니까?

마음이 늙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새로움으로, 기쁨으로 바꾸어 보세요.

늘어가는 나이테는 인생의 무게를 보여 줍니다.

그 만큼 원숙해 진다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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