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9.23 19:10

꽃에게서 배우십시오

조회 수 13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풀과 나무들은

저마다 자기다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닮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풀이 지닌 특성과 그 나무가 지닌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눈부신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풀과 나무들은 있는 그대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생명의 신비를 꽃피웁니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들의 분수에 맞도록 열어 보입니다.

 

옛 스승 임제 선사님은 말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그가 서 있는 자리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리라."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불행해집니다.

 

진달래는 진달래답게 피면 되고,

민들레는 민들레답게 피면 됩니다.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집니다.

이런 도리를 이 봄철에 꽃에게서 배우십시오.

 

아름다움의 본질에 대해 옛 스승님은 다시 말합니다.

"일 없는 사람이 귀한 사람이다.

다만 억지로 꾸미지 말라.

있는 그대로가 좋다."

 

'일 없는 사람'은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그 일에 빠져 들지 않는 사람,

일에 눈멀지 않고

그 일을 통해 자유로워진 사람을 말합니다.

 

억지로 꾸미려 하지 마십시오.

아름다움이란 꾸며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본래 모습 그대로가

그만이 지닌 특성의 아름다움입니다.

 

 

 

- 법정스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30562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23638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19556
1943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마음 박철현 2018.05.12 350
1942 천만매린 박철현 2018.05.13 821
1941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박철현 2018.05.13 1421
1940 내 마음의 우물 박철현 2018.05.14 592
1939 아름다운 마음을 무료로 드립니다 박철현 2018.05.14 440
1938 흙 밭과 마음 밭 박철현 2018.05.15 979
193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도 박철현 2018.05.15 1387
1936 친절의 기름 박철현 2018.05.16 605
1935 사랑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박철현 2018.05.16 817
1934 멋진 중년의 작은 소망 박철현 2018.05.17 562
1933 목마름은 단비의 소중함을 잊지 않습니다 박철현 2018.05.17 1427
1932 기다려 보십시오 박철현 2018.05.18 511
Board Pagination Prev 1 ...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 300 Next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