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그대만을 생각하며 산다면 거짓이라 말하겠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불쑥불쑥 생각으로 파고들어 미치도록 그립게 만드는 걸 내가 어찌 하겠습니까? 불꽃들처럼 한순간일지라도 미친 듯이 환장이라도 한 듯이 온 세상 다 보란 듯이 피었다가 처절하게 져버렸으면 좋을 텐데 사랑도 못 하고 이별도 못한 채로 살아가니 늘 아쉬움만 남아 있습니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시도 때도 없이 아무 때나 가슴에 가득 고여 드는 그리움이 발자국 소리를 내며 떠나지 않으니 남 모를 깊은 병이라도 든 것처럼 아픔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내 삶 동안에 지금은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이 아직 남아 있음이 얼마나 축복입니까? 우리 사랑합시다. - 용혜원 목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