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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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누구나

우정이 두텁고 믿음이 가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더욱이 행복을 원치 않는 이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우정이나 믿음, 그리고 행복이

어느 날 느닷없이 오거나

수고도 없이 오는 것을 원하는데

이는 인생의 법칙을

몰라도 한참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모두가 공통적인 것이 있는데

하나같이 노력을 하고 애를 써

예쁜 집을 만들어 가듯이

엮어 가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집을 지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을 합니다.

다시는 집을 안 지을 거라고.

 

이유인 즉 집을 짓는 데는 수많은 자재와 인부

그리고 물질이 드는데

하나같이 쉽게 되는 것 없이

엄청난 힘에 부치는 일을 힘들게 짓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힘들게 짓고 난 집이

마음에 안 들기 십상입니다.

그렇다고 다시 뜯어짓는 것은 더 더욱 힘이 듭니다.

 

이처럼 우정과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믿음

그리고 행복 또한

우리가 관계를 많이 조율을 하며

한 마디 씩을 새끼 꼬듯 엮어서 가야 합니다.

 

이렇게 쌓아가고 다듬어서

작품 같은 집을 만들 듯

인간관계를 가꾸어 가는데 노력을 하는 이들에게는

평생을 넉넉하게 물 흐르듯이

편안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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