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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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이 없는 삶처럼 불행한 삶은 없습니다.

한 번도 실망하지 않았다는 말은

한 번도 희망을 품은 적이 없다는 말이며,

누구에게도 배반당하지 않았다는 말은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정말 실망의 연속일지 모릅니다.

살다 보면

이걸 해도 안 되고 저걸 해도 안 될 때가 있습니다.

 

되는 일이라고는

'안 되는 일'밖에 없을 때도 있습니다.

무얼 해도 실패를 하는 어두운 시절이 있는 것입니다.

 

가도가도 어둠뿐인 터널인데

더욱 두려운 것은

언제 이곳을 벗어나게 될지 모른다는 절망감입니다.

 

그러나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인가요?

무슨 일이 안 되었다고 해서

세상이 뒤집어지거나 큰일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실망할 일이 있다면 실망을 좀 하면 됩니다.

우리들의 일상은 실망할 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진정한 실패는 실패 그 자체가 아닙니다.

실패를 두려워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실패입니다.

 

실패가 두렵습니까?

실패하지 않는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배신당할 일도 상처 입을 일도 없습니다.

 

조용한 공동묘지에 아무런 말썽이 없는 것입니다.

반면에 시장통에는 늘 싸움과 다툼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사람들이

서로 부딪히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서로 부딪히고 싸우며,

사랑하고 상처 입습니다.

그 속에서 북적거리며

때로 실망하고 때로 실패를 경험하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다시 새로운 희망과 성공을 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고도원님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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