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9.10 19:23

3만 프랑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 남자가 시골 여관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계산하려고 주머니를 뒤졌는데

지갑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관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돈을 놔두고 나왔습니다.

한 시간 안에 돈을 가져와 지불해도 될까요?"

 

늙은 여관 주인은 펄쩍 뛰었습니다.

돈을 당장 지불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외쳤습니다.

 

이렇게 실랑이가 계속 되었습니다.

두 사람을 바라보던

여관의 웨이터는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보장하겠습니다.

지갑을 깜박하고 외출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제가 대신 내겠습니다. 이분은 정직해 보입니다."

 

얼마 후 남자가 여관에 돌아와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이 여관을 얼마 주고 샀소?"

"3만 프랑이오."

 

그는 그 자리에서 3만 프랑을 내어주며

여관을 사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여관 문서를 받아서 웨이터에게 주었습니다.

"당신이 나를 믿어준 건

3만 프랑보다 더 값진 일입니다."

 

그는 평복 차림으로 나왔던 나폴레옹이었습니다.

 

 

 

- 이민재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3562 아름다운 한국입니다. 최성욱 2004.04.05 5668
3561 우리는 여기서 자유다. 운영자 2003.07.02 4226
3560 Namen des Papstes Paul 2006.01.22 3647
3559 마음에 와 닫는 문장 및 단어 2 김대현 2008.02.27 3520
3558 WM 2006 입장권 남궁춘배 2006.05.14 3452
3557 알려드립니다. 남궁춘배 2007.11.25 3020
3556 교구장 사목서한 - 배아는 생명입니다. 남궁춘배 2005.07.31 2907
3555 설거지 2 이제민 2005.07.20 2848
3554 신부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1 임 소아 2005.07.19 2652
3553 아무도 답이 없으시네여 1 모니카 2003.12.03 2588
3552 울뜨레야 노래를 배웁니다. 2 김대현 2003.09.15 2467
3551 환영사 남궁춘배 2005.07.24 246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