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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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 19:39

1달러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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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돈리'라는 사람이

직업을 잃고 추운 겨울에 죽기보다 싫은 구걸에

나서야만 했습니다.

 

그는 어느 고급식당에서

한 쌍의 부부에게 동정을 구했습니다.

"미안하오. 잔돈이 없소."

남편의 말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부인이 1달러를 주면서

"음식을 사 잡수시고 기운을 내세요.

그리고 빨리 직업을 찾도록 기도하겠습니다."

 

1달러를 받은 '돈리'는

50센트로 빵을 사서 요기를 하고 있을 때에,

바로 앞에서 한 노인이

자기를 한없이 부러운 듯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나머지 50센트로

노인에게 빵을 사 주었습니다.

노인은 조금 떼어먹고는 종이에 빵을 싸가지고

함께 길가에 신문팔이 소년에게로 가서

빵을 주었습니다.

 

소년이 미친 듯이 빵을 먹고 있는데

길 잃은 개 한 마리가 다가왔습니다.

그 소년은 빵 조각을 개에게 조금 나누어주었습니다.

 

힘을 얻은 소년은 신문을 팔려고 뛰어 갔고,

노인도 일감을 찾아 나섰으며

'돈리'는 개의 목에서 주소를 찾아

개 주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사례금으로 10달러를 받았습니다.

 

'돈리'는 개 주인에게 양심적인 인물로 인정받고

개 주인이 경영하는 회사에 취직이 되었습니다.

 

'돈리'는 작은 빵 속에 담겨있는 주는 사랑,

나누는 기쁨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주고받는다는 것은 사랑을 나누는 행위로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보상작용입니다.

 

 

 

- 이충호님 '짧은 얘기 긴 여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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