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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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맙니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입니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신답게 사는 것입니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다 나눌 것은 있습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습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집니다.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합니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

라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당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을 제한하는 소유물에 사로잡히면

소유의 비좁은 골방에 갇혀서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청빈의 덕입니다.

 

우주의 기운은 자력과 같아서

우리가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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