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멀리 있을수록

사랑이 깊어지지 않는다고 여겼다.

 

자주 만날 수 없다고

사랑이 잇대어지지 않을 것이라 여겼다.

 

마음을 성급하게 쏘아 버리면

헤퍼 보일까봐 감질나게 했었다.

 

거창하게 걱정스레 물어오는 안부여야만

날 위해 마음 쓰는 것이라 여겼다.

 

하루 일과를 훤히 꿰뚫어 보고

자주 외로움을 만져주며 마음이 들락거려야

사랑이라 여겼다.

 

감정을 고무줄처럼 늘렸다 당겼다 해야만

그 사랑이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진행될 것이라 여겼다.

 

내 가슴으로 깊은 발자국 내며 오는 것만이

사랑이라 여겼다.

 

가슴이 시키는 대로

단순무식하게 상대의 마음만 따라 가면 되는 것을

퍽이나 복잡하게 생각하니

질문만 늘어나며 진실을 보지 못했다.

 

 

 

- 황라현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698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61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615
1888 한 가지 하지 않은 것 박철현 2018.06.03 496
1887 행복 유예선언 박철현 2018.06.04 212
1886 우리는 왜 사는가? 박철현 2018.06.04 239
1885 당신이 바꿀 수 있는 사람 박철현 2018.06.05 607
1884 습관의 실수 박철현 2018.06.05 359
1883 이정하님의 삶의 향기 박철현 2018.06.06 648
1882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자 박철현 2018.06.06 389
1881 기적은 정말 있습니다 박철현 2018.06.07 577
1880 하느님뿐입니다 박철현 2018.06.07 419
1879 행복은 작습니다 박철현 2018.06.08 496
1878 예수님의 손이 되어 살아가십시오 박철현 2018.06.08 674
1877 용서 박철현 2018.06.15 492
Board Pagination Prev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