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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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있을수록

사랑이 깊어지지 않는다고 여겼다.

 

자주 만날 수 없다고

사랑이 잇대어지지 않을 것이라 여겼다.

 

마음을 성급하게 쏘아 버리면

헤퍼 보일까봐 감질나게 했었다.

 

거창하게 걱정스레 물어오는 안부여야만

날 위해 마음 쓰는 것이라 여겼다.

 

하루 일과를 훤히 꿰뚫어 보고

자주 외로움을 만져주며 마음이 들락거려야

사랑이라 여겼다.

 

감정을 고무줄처럼 늘렸다 당겼다 해야만

그 사랑이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진행될 것이라 여겼다.

 

내 가슴으로 깊은 발자국 내며 오는 것만이

사랑이라 여겼다.

 

가슴이 시키는 대로

단순무식하게 상대의 마음만 따라 가면 되는 것을

퍽이나 복잡하게 생각하니

질문만 늘어나며 진실을 보지 못했다.

 

 

 

- 황라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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