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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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그대의 따스한 품속에서

화사함으로 소곤소곤 속삭이고픈

한 송이 꽃이고 싶습니다.

 

살며시 다가가

입맞춤으로 그대의 숨결을 느끼며

살포시 안기고 싶은 이 마음.

 

두근두근

설렘으로의 느낌 그대로

그대의 초롱초롱한 눈빛 속에 머물고 싶습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세월은 유수같이 흐르고 변하여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습니다.

 

그저, 그대만 바라보며,

그대 뜰 안에 피어 있는

한 송이 사랑의 꽃이고 싶습니다.

 

 

 

- 양동애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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