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8.26 06:09

삶은 고독한 것

조회 수 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F08ks9h.jpg

 

안개 속에서

 

아무도 현명하지 않다,

어둠을 모르는 자는

 

도망칠 수도 없이 살며시

모든 것을 가려버리는 어둠을

 

안개 속에서

이상하다, 안개 속을 헤매는 것은

온갖 나무숲과 돌은 고독하다.

 

어떤 나무도 다른 나무를 모른다.

모두가 다 혼자다.

 

이상하다, 안개 속을 헤매는 것은

삶은 고독한 것이다.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을 모른다.

모두가 다 혼자다.

 

세계는 내겐 벗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내 삶이 아직 밝았을 때에는

 

그런데 이제 안개가 내리니

아무도 보이지 않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81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30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31
1696 하느님의 작품인 우리 박철현 2021.04.29 33
1695 2024년 전례 및 행사 계획표 file 바르톨로메오 2024.02.05 33
1694 인간적인 면 박철현 2021.02.03 34
1693 균형과 조화가 필요한 사랑 박철현 2021.01.07 34
1692 칭찬 폭격 박철현 2017.03.21 34
1691 그런 곳 3 박철현 2017.10.16 34
1690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과 나와의 차이점 박철현 2019.03.27 34
1689 경쟁사회 박철현 2019.05.04 34
1688 6월의 시작 박철현 2019.06.02 34
1687 새로 오신 분이나 방문하신 분 박철현 2019.10.20 34
1686 스카이 캐슬 박철현 2019.11.06 34
1685 다시 태어나도 박철현 2019.11.20 34
Board Pagination Prev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298 Next
/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