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9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zbQGFPn.jpg

 

바람 부는 날의 풀

 

풀들이 바람 속에서

넘어지지 않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손을

굳게 잡아 주기 때문이다.

 

바람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억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을 보아라.

 

이것이다.

우리가 사는 것도

우리가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것도.

바람 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왜 넘어지지 않고

사는가를 보아라.

 

 

쓰러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넘어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잡아주고 일으켜 주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이보다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 있으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717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6139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651
» 풀들이 억센 바람에도 꽃나라2 2018.08.25 946
1875 언제나 좋은 세상 꽃나라2 2018.08.25 725
1874 아침저녁으로 꽃나라2 2018.08.25 197
1873 나를 바라보아야하는 꽃나라2 2018.08.25 373
1872 눅눅한 기운이 꽃나라2 2018.08.24 84
1871 참 아름다운 사람 박철현 2018.08.24 763
1870 둘이 만드는 하나의 사랑 박철현 2018.08.24 732
1869 하얀 그리움 한 조각 꽃나라2 2018.08.24 970
1868 커피 한잔의 행복 꽃나라2 2018.08.24 2480
1867 달 밝은 밤에 꽃나라2 2018.08.24 703
1866 눈동자만 이슬이 꽃나라2 2018.08.24 363
1865 칠흑 같은 꽃나라2 2018.08.24 603
Board Pagination Prev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