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8.24 19:52

참 아름다운 사람

조회 수 6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것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똑같이 존중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 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 짓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너 때문이야.'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기나긴 인생길의 결승점에 1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 하는 이의 손을 잡아 주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늘 못 다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참 아름다운 사람, 당신을 사랑합니다.

 

 

 

- 박성철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698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61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614
1876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를 내립니다 박철현 2018.06.15 500
1875 잘 다녀왔습니다^^ 박철현 2018.06.15 378
1874 길일은 바로 오늘 박철현 2018.06.16 529
1873 마음에 묻은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박철현 2018.06.16 281
1872 일찍 철이 든다는 건 박철현 2018.06.17 332
1871 더 사랑하면, 더 행복합니다 박철현 2018.06.17 223
1870 비판과 토론의 차이 박철현 2018.06.18 505
1869 행복 조각 박철현 2018.06.18 354
1868 이기열(요한) 형제님께서 선종하셨습니다 박철현 2018.06.18 207
1867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박철현 2018.06.19 427
1866 이력서 박철현 2018.06.19 876
1865 여행길 박철현 2018.06.20 412
Board Pagination Prev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