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8.24 18:24

하얀 그리움 한 조각

조회 수 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CSYLSvn.jpg

 

하얀 시가 쓰고싶은 밤

 

하얀 그리움 한 조각

가슴에 안겨준다

 

나는 아름답게 퍼지는

노래를 건네주며

이 밤은 잠들지 말자 했다

 

시간이 뛰어들며 해

후의 길목을 닦아주리라

약속하기에

 

기다림은 수를 놓아가며

하얀 시를 쓰라 하고

 

숲 속의 새들도 더러는

잠들지 않고 있는지

 

그립다 노래 부르는 소리가

조금은 쓸쓸한 비애로 서려있어

가슴에 서늘한 바람 한 점 스치지만

 

그러나 별들은

그렇게 노래 부르는 곳으로

 

고운 빛을 비쳐주며

포근히 껴안아 준다

 

창가로 다가가

별들을 부르려 하는데

별들이 먼저 나를 부르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8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34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38
1877 살맛나는 세상을 꿈꾸며 박철현 2019.03.03 17
1876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박철현 2018.06.19 9
1875 살아 있다는 것은 놀라운 기적 박철현 2017.08.15 23
1874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웠다고 2 남궁춘배 2004.02.29 1117
1873 김막달레나 2005.01.26 911
1872 file 남궁춘배 2016.01.09 530
1871 박철현 2019.11.12 33
1870 삶, 그랬습니다 박철현 2018.12.06 9
1869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 박철현 2018.07.02 9
1868 삶은 고독한 것 꽃나라2 2018.08.26 3
1867 삶은 과일처럼 익습니다 박철현 2018.09.10 10
1866 삶은 나에게 일러주었네 박철현 2018.07.05 13
Board Pagination Prev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 298 Next
/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