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8.23 16:43

들이쉬는 숨이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RsuoSLB.jpg

 

기도할 것을

 

아름다운 것들을

아름답다고 말하지 못하고

현실의 합리화에 급급한

 

들이쉬는 숨이 아려옵니다

들숨 날숨 없이

미동도 할 수 없는

 

무던히도 인내한 것들이

봇물 쏟아지듯

앓고 지나가는 계절입니다

 

진즉에 기도할 것을

평안을 떠나보내고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합니다

살아 있는 건지

 

죽어 있는 건지

가슴에 무덤 하나 안았습니다

 

미움도 없는데

마음은 전쟁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3550 희망 클릭 박철현 2018.01.05 12
3549 희망 박철현 2018.01.16 8
3548 희망 박철현 2020.04.20 46
3547 흙 밭과 마음 밭 박철현 2018.05.15 11
3546 흙 길 박철현 2018.08.20 7
3545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소유자 박철현 2021.02.11 36
3544 흐흐흐 안녕들 하지죠~ 북유럽 여행을... 2 Gabriel 2003.09.08 1684
3543 흐르는 세월에 마음... file 남궁춘배 2016.08.19 264
3542 휴일이었지만 박철현 2020.10.31 40
3541 휴일 박철현 2019.05.30 41
3540 휴가와서 이제민 2004.08.18 1290
3539 휴가 잘 갔다 왔습니다 이제민 2004.09.19 125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