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8.23 13:51

권위있는 나무 집에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J1U9vKN.jpg

 

목련

 

어머니 가슴살을 더듬는 아가 손 같이

목련 꽃 활짝 핀 허공에서도

순결한 뜻이 풍긴다

 

솜털 은밀한 고치 속에 기다림 마저

날이 밝기도 전에 환한 목련의 하루는

울긋 불긋한 꽃 동산 어디서나 압권이다

 

권위있는 나무 집에 태어나

기쁨에 하얀 분살이 올라도

목련꽃은 우러러 보기에 알맞다

 

숱한 꽃 중에

다발로 묶이지않고 스스로 떨어질 뿐 인

목련꽃이 밤을 밝혀

 

하루 해가 길어진 산책길엔

저녁 으스럼에도 그리움이 서린다

 

여인은 모름지기

목련꽃 기품 아래 발돋움이다

 

우유빛 꽃망울에서는

젖 비린네가 나는것 같다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175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322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429
    read more
  4. 산행길과 인생길

    Date2018.08.22 By박철현 Views6
    Read More
  5. 지나가던 햇살이

    Date2018.08.23 By꽃나라2 Views2
    Read More
  6. 고운 꽃잎보다

    Date2018.08.23 By꽃나라2 Views2
    Read More
  7. 목련꽃 지던 날

    Date2018.08.23 By꽃나라2 Views13
    Read More
  8. 시간이 되면

    Date2018.08.23 By꽃나라2 Views6
    Read More
  9. 낮게 드리워

    Date2018.08.23 By꽃나라2 Views2
    Read More
  10. 선착장에서

    Date2018.08.23 By꽃나라2 Views2
    Read More
  11. 민들레 피었던 갯마을

    Date2018.08.23 By꽃나라2 Views2
    Read More
  12. 권위있는 나무 집에

    Date2018.08.23 By꽃나라2 Views2
    Read More
  13. 봄바람 속에는

    Date2018.08.23 By꽃나라2 Views22
    Read More
  14. 들이쉬는 숨이

    Date2018.08.23 By꽃나라2 Views2
    Read More
  15. 스며든 빛부신 햇살이

    Date2018.08.23 By꽃나라2 Views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