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8.23 08:25

낮게 드리워

조회 수 14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sZjcOQK.jpg

 

오늘을 벗으며

 

낮게 드리워

발 밑으로 젖어드는

오늘.

 

보일듯 말듯

아득하게 여울지며

바람에 밀려가는 모습.

 

잊지 않으려는 듯

주변를 맴돌다

지워져 가는 애처로운 그림자.

 

흔들림은 허물을 벗는 내일.

귀 기울이면

더 맑게 들리는 달빛 출렁임.

 

바람 불면

작은 흔들림 하나에도

귀를 기울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2019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1038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135
1859 링컨의 리더십 박철현 2018.06.30 1618
1858 고슴도치의 사랑 박철현 2018.06.30 1539
1857 우리의 꿈을 향해 지금에 충실합시다 박철현 2018.07.01 263
1856 고통은 기쁨의 한 부분 박철현 2018.07.01 1008
1855 기쁜 하루 박철현 2018.07.01 3284
1854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 박철현 2018.07.02 1163
1853 어떤 말 박철현 2018.07.02 247
1852 없으면 없는 대로 박철현 2018.07.03 478
1851 사랑채무자 박철현 2018.07.03 824
1850 인연이 다하는 때 박철현 2018.07.04 437
1849 빈손의 의미 박철현 2018.07.04 1677
1848 길 떠나는 인생 박철현 2018.07.05 229
Board Pagination Prev 1 ...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299 Next
/ 299